감명 깊은 홋카이도 여행의 매력

김민정 Global Jaya / 한인포스트 학생기자

얼마전, 가족들과 첫 패키지 투어를 일본의 홋카이도 섬으로 짧게 갔다왔다. 고등학교 3학년을 올라가기전, 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짧게 나마 2박3일동안 일본의 북쪽에 있는 홋카이도 섬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2박 3일의 빠듯할 것만 같았던 투어는 기대이상이었고, 노인들로 만 가득 찼을 것만 같았던 투어 또한 TV속에서만 보던 투어와는 다르게 홋카이도라는 섬을 알차게 다닌것 같아서 완벽했던 것 같다. 그래서 홋카이도 섬을 관광지로 추천을 해볼까 한다. 그 중 내가 2박3일동안 다녀온 홋카이도의 명소를 소개해볼까 한다.

전체적으로 홋카이도에 놀란 이유는 모든 곳이 깨끗하고 단정하고 간결했다. 집, 논, 빌딩 등 모두 네모 반듯하거나 단조로웠으며 평화로웠다. 서울은 많은 가게의 간판들이 화려하지만 홋카이도는 시내에만 간판이 흔하고 그 외에는 간결한 빌딩들이 있어서 시원 시원 했다.

또한 사람이 북적북적한 한국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정말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일본 사람들의 다정함 그리고 인사성에 다시 한번 놀랐다. 어느 곳을 가도 공항이나 상점이나 모든 직원들이 항상 인사를 깍듯이 했기 때문에 본받을 점이 많았다고 느꼈고, 선진국답게 국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많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서, 홋카이도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기 때문에, 도로위에 화살표 표시를 해두어서 길이라는 표시를 해두고, 이로 인해 재설 작업을 할때 도움을 준다. 그 뿐만 아니라, 건물의 화재나 지진이 났을때,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관이 간편하게 들어갈 수 있게, 창문에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두어서 소방관이 빨간색 스티커로 되어있는 곳으로만 들어올수 있게 한다.

1. 청의 호수
Jiks-22박 3일동안 홋카이도의 많은 명소를 갔지만 제일 인상 깊었던 곳은 비에이초에 위치한 시로가네 청의 호수였다. 이 호수는 푸른 빛의  코발트 블루 색을 띄었는데 정말 신비로웠고, 이러한 빛을 가진 호수를 처음 보았다. 청의 호수를 가는 길도 가파르지 않아서 힘들지 않았고, 청의 호수를 계속 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그 색깔은 영롱하면서 신비로웠다.

개인적으로 자연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간 청의 호수는 모두의 입을 벌리게 할만큼 일본 북해도로 여행을 가면 꼭 추천해볼만한 장소인것 같다. 가이드말에 의하면 이러한 코발트 블루색이 나오는 이유는 물의 알루미늄 성분때문이라고 한다. 청의 호수의 물이 흰수염 폭포에서 흘러내려온 물인데, 그 곳에서부터 자연의 성분과 화학적인 성분이 만나면서 이러한 신비한 빛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2. 시키사이 언덕
Jiks-3aJiks-3b후라노에 위치한 시키사이 언덕은 7-8월에 관광하기에 적당한 장소이다. 이 언덕에는 많고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으며, 색도 다양하기 때문에 무지개 언덕같이 보이며 눈을 정화하기에 적당한 장소인것 같았다. 멀리서 언덕을 바라보고 있으면 넓고 넓은 언덕의 화려한 꽃들의 광경이 무척 아름답다.

특히 라벤더 꽃도 있어서 맑은 공기를 맡을 수 있어서 코를 정화할수 있었으며, 이 곳에는 트랙터나 카트를 빌려서 넓은 언덕을 간편하게 구경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예쁜 광경 덕분에 사진을 찍으면 미모가 더욱 더 돋보이며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3. 기타이찌 유리마을 & 오르골당
Jiks-4bJiks-4a기타이찌 마을은 오타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오르골당이다. 이 오르골당은 일본의 최대 규모의 오르골당이며 3000여종의 오르골이 전시되어있다. 이 오르골당에서는 지인들의 기념품을 사기에 적절하며 예쁘고 다양한 오르골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오르골당 밖으로 나오면 기타이찌 유리 마을의 길거리가 보이는데, 이 곳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다. 특히, 유명한 베이커리도 많았으며 유명한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오르골당을 구경한 후, 간단히 배를 채우거나 간식거리를 사도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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