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세종학당 ‘2018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

피트리 아말리아(Fitri Amalia)씨가 우수상 거머쥐어

금상을 수상한 피트리 아말리아씨
금상을 수상한 피트리 아말리아씨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지난 6월 30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세종학당 수강자를 대상으로 2018 한국어 말하기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우승자에게는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어 말하기대회 최종 본선에서 인도네시아 대표 후보의 자격이 주어진다.

작년도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 우승자인 메기 양(Maggie Yang)씨는 한국 최종본선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고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연수 중이다. 메기양씨는 유학중인 모습을 비디오에 직접 담아 올해 참가자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그녀는 “세종학당 수업을 들으며 좋은 기회를 얻어 너무 기쁘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두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참가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2018 세종학당 말하기 대회는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초급과정과 중급과정에서 각 7명씩 총 14명이 선발되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 중 중급과정의 피트리 아말리아(Fitri Amalia)씨가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남북통일’이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2018년도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 우승을 거머쥐어 인도네시아 대표 후보의 자격이 주어졌다.

초급부문에서는 ‘평화로운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출전한 수아이다 아유 울란다리(Suaida Ayu Wulandari)씨가 1등을 차지했으며, 리즈키 파우지아(Rizky Fauzia)와 렐리니 뿌뜨리 빠뭉카스(Rellini Putri Pamungkas)는‘매혹적인 국악’그리고 ‘저는 K-Pop과 한국어를 좋아합니다’라는 주제로 각각 2위와 3등을 차지했다.

또한, 중급부문에서는 라흐마 레스타리 앙그라이니(Rahma Lestari Anggraini)와 아니스 꾸말라사리(Anis Kumalasari)는 ‘통합할 수 있는 한국어’그리고 ‘의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한국어’라는 주제로 각가 2위와 3등을 수상했다.

한편, 본 행사에서는 다소 엄숙하고 진중했던 분위기였다면, 부대행사에서는 ‘한국과 한국어’와 관련된 퀴즈쇼를 진행하여 정답자에게 풍성한 기념품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이어갔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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