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불량배 범죄 급증… 현장 사살 명령

최근 자카르타에 절도, 강도, 강탈 등 불량배 범죄행위가 급증하자 경찰은 범죄자에게 현장 사살을 지시했다고 언론이 전하고 있다. 자카르타 북부 쯤빠까마스 ITC앞 도로에서 주행중인 오토바이 승객의 핸드백을 날치기에 승객이 떨어져 즉사했다.

또한 땅거랑에서는 임산부가 가게에서 불량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경찰청장은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자카르타 특별주, 서부자와 주,  반뜬 주, 남부 수마트라주 지방 경찰청장과 합동 영상회의에서 불량배 퇴치작전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띠또 카르피안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지난 7월 4일 경찰대학교 (PTIK) 졸업식 축사에서 “자카르타에서 절도, 강탈, 강도 사건이 여러 번 발생했다. 피해자 가운데 하나는 정부 고위 공직자도 당했다”고 전하며 불량배 퇴치작전을 강조했다.

자카르타 지방 경찰청의 Argo Yuwono 대변인은 자카르타 경찰청은 지난 7월 3일 16팀 1000명으로 조직된 불량배 퇴치 특수대를 발족했다. 불량배 퇴치특수대는 주로 자카르타, 땅그랑, 버까시, 데뽁지역을 중심으로 임무에 들어가면서 검문 검색에 불응하면 현장에서 사살을 명했다.

한편, 강도를 당한 고위공직자는 공공사업주택부의 건설관리청장으로 밝혀졌다. 그는 자카르타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가 불량배에게 지갑을 강탈을 당했고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한 명을 현장에서 사살하고 한 명은 생포했으며, 체포된 불량배는 Jambret Tenta Orange에 소속된 일원이라고 밝혔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