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학생봉사단 35명 보고르지역에 사랑나눔

계명대학교 학생봉사단(단장 이병로)은 서부자와주 보고르 지역 찌께아스 03 초등학교(학교장 은쳅 부르하느딘 Encep Burhanudin)에서 봉사 활동을 가졌다.

지난 6월27일부터 7월4일까지 계명대학교 봉사단은 학생 32명을 비롯한 인솔 교수 단장 3명 총 35명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계명대학교 학생봉사단 35명은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기증봉사, 문화공연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봉사 학생들은 초등학교 화장실 및 보건실 증축, 쓰레기 소각장 설치, 교문 신축, 도색 및 벽화, 운동장 및 바닥 보수공사에 구슬땀을 흘리며 학교미화에 발벗고 나섰다.

한글교육과 문화공연은 한류를 맛보지 못한 현지학교 초등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봉사단은 난타와 부채춤, K-POP댄스, 태권도, 합창으로 봉사단와 학생들은 하나가 되어 두터운 정을 나누었다.

또한 이병로 단장은 은쳅 부르하느딘 교장에게 교실선풍기, 화이트보드, 노트북, 빔프로젝트, 문구류 등을 기증하면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학교에 힘을 보탰다.  인도네시아 계명대학교 동창회에 따르면 학생들은 봉사 활동 기간에 학교 교실에서 숙식하고 외출과 외식을 절대 금지하여 봉사 활동에만 전념했다고 전했다.

A3-IMG_5535인도네시아 봉사활동 수료식에서 재 인니 계명대학교 동창회 노태진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끌어 낸 좋은 성과에 감사하다. 우리 후배들도 이번 봉사를 통해 많은 것들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고 이병로 단장께 찬사를 전했다.’ 박재한 고문은 “계명대학교와 여기 초등학교가 발판이 되어 양국의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마련 하였다고 본다.

이번으로 끝나지 않고 봉사활동한 초등학교와 계속 연관 관계를 지어 관심을 갖어주고 그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 갈 때 계명대학으로 유학을 갈수 있는 기회 또한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2002년을 시작으로 학생 봉사단을 매년 2회, 2~8개 팀을 파견해왔다. 중국을 시작으로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은 서슴치 않고 달려갔다.

2018년 현재를 기준으로 파견 국가는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15개국이며 횟수로는 88회(팀)에 이른다. 지난 16년간 파견된 인원만도 3,153명에 달하고 공사비로 순수 지원한 금액은 약 60만 달러인데 이는 <(사)계명1%사랑나누기>로 모금된 교직원 봉급의 1%를 모은 기금의 일부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시골학교에 봉사활동은 계명인의 사랑나눔과 교육 발전에 뿌리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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