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지나도 사람들이 기억하는 하람베의 안타까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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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S 10 김혜민/한인포스트 학생기자

5월 28일을 맞이하며 전세계의 사람들은 하람베 (Harambe)에게 애도를 표했다. 하람베는 신시내티 동물원 (Cincinnati Zoo and Botanical Garden), 미국 오하이오에서 사는 고릴라이었다. 하람베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그의 안타까운 죽음 때문이다.

2016 년 5 월 28 일, 신시내티 동물원을 방문한 3 살 된 소년이 고릴라 울타리의 해자에 빠졌다. 목격자들은 아이가 고릴라가 살고 있는 곳에 들어가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소년은 3 피트 높이의 울타리를 올랐으며 얕은 물의 해자로 떨어졌다.

동물원 관계자는 3 마리의 고릴라에게 즉시 안으로 들어 오도록 신호를 보내었다. 2 마리의 암컷은 그렇게 했지만 3 번째 고릴라였던 하람베는 물속에 빠져있는 아이를 향해 해자로 내려 갔다. 하람베는 구경꾼의 비명에 의해 점차적으로 동요되며 아이를 물로 끌고 가끔씩 앉히거나, 서있을 때 아이를 밀어 내렸다.

하람베는 소년을 마른 땅 위의 해자에서 사다리 위로 옮겼다. 동물원 관계자는 소년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총으로 고릴라를 죽였다.
신시내티 소방관들은 총격 사건이 발발했을때 소년은 하람베 다리 사이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람베는 그의 17 번째 생일이 지난지 하루만에 살해되었다.

이 사건은 익명의 사람이 극적으로 기록한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려 세계적인 홍보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관측통들은 하람베가 아이를 해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렘베를 사살한 동물원측은 “아이는 끌려 다니고 그의 머리가 콘크리트에 부딪히면서 위험에 처해있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동물원은 과연 하람베를 소총으로 죽이는게 정당하였는지에 대해서 미국 농무부 (USDA)가 설정 한 동물원 및 수족관 협회 (AZA)에 의해 조사되었고 혐의 없음으로 판정났다.

Harambe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몇 차례의 집회가 있었다.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 (Hyde Park)에서 촛불 집회에 참석 한 사람은 3,400 명에 달했었다.

이 사건은 고릴라와 다른 영장류가 동물원에 잡혀 있어야하는지 여부에 관한 생물 학자와 영장류 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촉발시켰다. 동물학자 마크 베코프는 그의 개인 블로그에서도 “아이의 손을 잡은 것이나 아이를 가로막고 서 있있던 것은 고릴라가 다른 개체를 보호하는 행동”이라며 동료 연구자의 말을 인용해 지적했다. 하람베가 물에서 아이를 끌고 간 것도 “고릴라에게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라며 “땅에 앉아있는 걸 싫어하는 새끼가 어른 몸에 붙어있으려고 할 때, 어른 고릴라는 이렇게 새끼를 데리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장류 보전운동을 벌이는 제인 구달도 입을 열었다.

구달은 “고릴라(하람베)가 아이를 감싸안으려고 했던 것처럼 보인다. 시카고동물원에서 어린이를 보살핀 뒤 돌려보낸 암컷 고릴라(빈티 주아)의 행동과 비슷하다”며 동물원을 처치를 안타까워했다.
하람베가 아이를 보호하려고 했었다면, 인간은 얼마나 끔찍한 짓을 한 것일까? 그의 사망일을 기념하며 동물이지만 진심으로 명복을 빌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