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50% 더 많은 카호키아 쌀 발명… 인도네시아 교수 미국에서 각광

미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교수 2 명이 카호키아 (Cahokia)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풍부한 쌀 품종을 발명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5월 25일 보도했다. 이 쌀은 일반 쌀보다 단백질을 약 50 % 더 많이 함유하고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학교의 교수 인 Herry Utomo와 Ida Utomo는 그들이 발명한 신품종 쌀이 전세계 영양 실조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인터뷰에서 “쌀에 의존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하지만, 고기를 살 여유가 없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다. 나는 쌀의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심각한 영양 실조 사례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호키아 쌀 1인분 기준으로 함유된 단백질은 6g으로 일반 쌀이 4g인데에 비해 높은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Cahokia 쌀은 특허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18년 경력의 미국인 농부 블레어 제라드 (Blake Gerard)는 새로운 쌀 품종인 카호키아 쌀을 5번 수확했으며, 단백질 함량이 일정하고 수확량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이 쌀은 혈당 지수가 낮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안전하다. 이는 탄수화물에서 포도당으로의 전환 과정이 느리다는 뜻이다. Herry교수는 Cahokia 쌀이 심기 및 수확 과정에 추가 비용을 요구하지 않으며, 1 헥타르 당 최대 150 킬로그램의 순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550 kg의 육류와 4,500 리터의 우유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180 만 헥타르의 논이 있는 미국의 농업환경을 기준으로 약 0.23 백만 톤의 추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보다 논밭이 4.5 배 더 많은 인도네시아에 카호키아 쌀을 심는다면 순수 단백질 백만 톤 또는 360 만 톤을 포함한 육류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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