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민 반(反) 테러법에 “찬성”

2018년 5월 25일 국회 반테러법 (UU Nomor 15 Tahun 2003) 개정안이 통과되자 정부 여당대표들이 악수하고 있다.

국회가 5월 25일 통과시킨 반테러법 (UU Nomor 15 Tahun 2003) 개정안에 국민들은 “반 테러법을 잘 받아들이고, 군경은 테러범 제거에 참여하는 것을 동의한다”고 지지했다.
이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5월 23일~24일 인도네시아 14개 도시 자카르타, 반둥, 스마랑, 족자, 수라바야, 메단, 본띠아낙 등에서 시행했다.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국가안보에 대해서 응답자 65.8%는 걱정된다. 특히 수라바야 주민 54.5%는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경찰과 국군의 반테러 특수대에 대해서도 70% 이상 지지를 보냈다. 반 테러 활동에 대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 36.0%가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테러범에 대한 사형 구형에 대해서 응답자 92.5%가 동의했다.

<반테러법 개정안 통과전
주요 사건 일지>

* 2010년 국가 테러방지위원회의 안샷 엠바이 (Ansyaad Mbai) 위원장은 반테러법 (UU Nomor 15 Tahun 2003)을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

* 2016년 1월 14일에 중부 자카르타 땀린가에 자살폭탄 테러 발생해 테러범 4명이 사망하고 일반인 4명이 사망

* 2016년 1월 24일 국회, 반테러법 (UU Nomor 15 Tahun 2003)을 개정할 것 동의
* 2017년 5월 24일 동부 자카르타 깜뿡믈라유 버스터미널에서 자살폭탄테러로 경찰 3명과 테러범 2명 사망

* 2017년 6월 19일 해외에서 테러활동에 관여한 자국민을 귀국후 처벌할 수 있도록 반(反) 테러법을 개정하기로 국회의원 합의

* 2018년 5월 10일-10일 데뽁 경찰 기동대 구치소에서 테러범 난동으로 경찰 5명과 테러범 한 명 사망.

* 2018년 13일 수라바야에서 교회 3곳과 시도아르조 폭탄 폭발. 14일 수라바야 경찰청 테러 공격 발생. 이 사건으로 일반인 26명과 테러범 13명 사망. 15일 리아우주 뻬깐바루 경찰청으로 테러범 4명 사살.

* 2018년 23일~24일 국회의원 반테러법 개정안 논의. 조코위 대통령은 “만일 국회가 반테러법 개정안을 통과하지 않는다면 대통령령을 발령하겠다”고 발언.

* 2018년 5월 25일 국회 반테러법 (UU Nomor 15 Tahun 2003) 개정안 통과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