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국가, 인도네시아 여행 주의 권고지역 지정

SHARE
<5월16일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 ALERT로 표기되어 있다>

방문 금지가 아닌 여행 주의 권고(Travel Advice)

(한인포스트) 총 14개 국가가 수라바야시 연쇄 폭탄 테러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를 여행 주의 권고(Travel Advice) 지역으로 지정했다.

5월 16일(수)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자카르타 관광부(Kemenpar) Guntur Sakti 공공통신국장은 “지금까지 여행 주의 권고(Travel Advice) 지역으로 발표한 나라는 14개 국가”라면서 “여행금지가 아니고 여행주의 권고”라고 밝혔다.

안타라 통신 홈페이지에 테러관련 14개국의 인도네시아 여행 안내를 보도하고 있다.
안타라 통신 홈페이지에 테러관련 14개국의 인도네시아 여행 안내를 보도하고 있다.

14개 국가는 각국 대사관 및 자국 웹 사이트를 통해 여행 통보문을 발표했다. 5월 1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여행 주의 권고국가로 지정한 국가는 다음과 같다.

영국, 호주,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폴란드, 캐나다, 프랑스, 필리핀, 뉴질랜드, 브라질, 스위스

영국대사관은 “테러공격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를 위해 지역 언론에 주목해야 하고 공공 장소 및 군중밀집 장소를 피하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대사관은 “수라바야를 여행하는 싱가포르 국민은 개인 안전을 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지방 정부당국의 지시 사항을 준수하고 현지 뉴스를 계속 주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은 “안전한 피난처를 찾고, 개인 안전 계획을 검토하고, 현지 언론의 최신 정보를 모니터링하라”고 권고하면서 “인도네시아 경찰이 테러 색출 작전이 진행 중이다. 테러범들은 경찰서, 예배당, 관광지, 교통 센터 및 기타 공공 장소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미 대사관 공식 웹 사이트에서 밝혔다.

인도네시아 주재 호주 대사관도 “최근 테러 공격의 위협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을 바란다”면서 “개인 안전에 항상 주의하고 위험에 관한 최신 정보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여러 국가들이 여행 주의 권고지역이지 여행 경고나 방문 금지를 의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테러관련 안내문 게재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테러관련 신변안전 안내문 게재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에는 빠져있지만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긴급 신변안전 공지를 통해 “수라바야 지역 성당, 교회, 경찰서에서 폭탄테러와 리아우 주경찰청 테러 발생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경찰의 체포 작전으로 다수의 용의자가 사살되거나 체포되고 있다”면서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이 5월 17일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할 때 추가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대사관은 “쇼핑몰, 관공서(특히 경찰관서), 종교시설, 유흥업소 등 다중 운집장소 출입을 자제하고, 현지 경찰의 불심검문에 충실히 협조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한편, 수라바야 지역에 지난 5월 13일 일요일 4차 연쇄 폭탄테러와 14일 월요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모두 2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중에는 12명은 주민, 13명은 테러범이며 부상자는 43명이다.

또한 테러와 전쟁을 선포한 인도네시아 정보당국의 대테러 작전에 테러범들이 붙잡히고 있고, 이에 반발한 테러범들이 범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