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파워 순위, 인도네시아 10위 랭크

자원 및 미래 트랜드 부문 상위 랭크, 2030년 싱가폴, 말레이시아 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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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아시아 태평양국가들 국력에 대한 종합보고서에서 10위에 결과가 나왔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5월9일 보도했다.

호주의 국제분야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는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 비해 하위에 랭크 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이 두 국가를 2030년 까지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 했다.

2018 아시아 태평양 파워지수에서 인도네시아는 25개국중 10위에 랭크 되었고, 1위와 2위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3위에 일본, 7위에 한국, 싱가폴 8위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9위이다.

Lowy연구소의 ‘아시아 태평양 파워 지수’는 총 8개 분야로 평가 되는데, 경제자원, 군사력, 회복력, 미래 트랜드, 외교적 영향력, 경제관계, 방어네트워크 그리고 문화적 영향력이다. 경제자원과 군사력에 있어서 인도네시아는 다른 분야보다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총점 20으로 미국 85.5, 그리고 중국 75.5, 일본 42.1, 한국 30.7에 많이 뒤져 있지만, 싱가폴 27.9, 그리고 말레이시아 20.6에 비해 근접한 지수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와의 분야별 비교를 해보면, 경제자원과 군사력은 인도네시아가 앞서지만, 경제관계와 방어네트워크에 있어 말레이시아가 우수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원 보유력이 국력을 대변하는 것을 아니라는 증거로서, 싱가폴의 사례에서도 나타난다. 싱가폴은 작은 규모의 경제와 군사력을 지녔지만 지역 관계에서의 영향력 있는 네트워크를 지녔다.

Lowy 연구소는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대하여 국가의 잠재력에 비해 과소평가된 사례임을 지적하며 인도네시아가 미래 트랜드 분야에서 미국, 중국, 인도를 이어 4위에 올라있고, 이러한 추세로 2030년까지 동남아 이웃국가들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85점)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지만 2위인 중국(75.5점)이 미국을 강력하게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미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탁월한 힘을 가진 국가로 남아 있다”며 “미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이 갖지 못한 동맹과의 군사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은 2030년까지의 인구 구조의 변천, 경제력 발전 등 요소를 고려한 ‘미래 트렌드’ 분야에서는 83.0점을 얻어 60.0점에 그친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역내 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10위까지는 3위 일본(42.1), 4위 인도(41.5), 5위 러시아(33.3), 6위 호주(32.5), 7위 한국(30.7),  8위 싱가폴(27.9), 9위 말레이시아(20.6), 10위 인도네시아(20.0) 순이었다.

11-20위는 태국(19.2) 뉴질랜드(18.9) 베트남(16.5) 파키스탄(15.1) 타이완(14.9) 필리핀(12.4) 북한(11.4) 방글라데시(8.7) 브루나이(8.2) 미얀마(7.6)이었고  21-25위는 스리랑카 캄보디아(6.1) 몽골(5.0) 라오스(4.8) 네팔(3.1) 순이었다.

분야별 평가에서 호주는 안보 네트워크 2위(69.7)와 회복 탄력성 3위(77.8)에서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미래 트렌즈는 13위(3.2)로 크게 뒤쳐졌다. 호주는 또 2030년 영향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경제적 자원'(5위), ‘군사력'(6위), ‘대외경제 관계'(6위), ‘안보 네트워크'(3위), ‘문화적 영향력'(5위)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호주와 한국은 대외경제 관계와 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 강하고 지속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은 동남아시아와 잘 발전된 무역 투자 관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위 연구소는 “북한은 군사력에서는 상위 5위권에 들었고, 핵보유국으로서 자부심을 가진 것처럼 오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취약한 국가로 남아 있다”며 “미래 트렌드와 대외경제 관계 항목에서는 거의 0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의 국제분야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파워 인덱스 2018’ 보고서를 발표했다. 로위연구소는 8개 분야에 걸쳐 114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종합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종합 국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