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속의 통일성, SPH 인터네셔널 데이

글. 이정미 SPHLC 10 /한인포스트 학생기자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하나로 만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Unity in Diversity’와 함께, 지난 금요일 4월20일 Sekolah Pelita Harapan(이하 SPHLC) 찌까랑에서 International Day가 열렸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한복, 끄바야, 치파오, 아오자이 같은 형형색색의 전통 옷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약 10개국의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는 만큼, 다양한 문화의 무대 공연 역시 볼 수 있었다.

SPH의 International Day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첫 번째는 패션쇼와 무용 공연, 두 번째는 부스 탐험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나라 음식 시식 코너가 있었다.

먼저 각나라의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애서는 단연 한복의 아름다움이 돋보였고,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 끄바야, 중국의상인 치파오, 그리고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등이 화려함을 뽐냈다. 그리고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한국의 사물놀이 공연은 무대공연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했다.

두 번째로 한국,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중국과 대만, 인도, 페루, 필리핀, 이탈리아, 독일 그리고 호주등 11개국에서 온 학부모와 학생회 임원들 그리고 자진으로 지원한 학생들이 각 나라에 맞게 꾸민 부스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정 나라의 전통 게임을 하는 시간도 있었고, 탕후루 만들기처럼 특별한 음식을 먹고 만드는 시간 역시 있었다.

이와 함께, 부스를 열람하는 방문객들에게는 작은 ‘여권’이라 할 수 있는 엽서에 도장을 찍어 주는 것으로 부스 탐험을 마쳤다.

마지막으로는 음식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Blue Court에 각 나라 부모님들이 준비하신 음식들을 나라별로 구분해서 세팅을 했다. 일본은 모밀, 한국은 떡볶이 그리고 김밥 같은 분식류를 준비했으며, 대만은 버블티,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나시고랭, 미고랭 그리고 뗌빼 같은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였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선생님,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즐기는 것으로 SPH의 International Day가 막을 내렸다.

SPH LC의 인터네셔널 데이는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로 인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탐방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을 뿐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배우면서 자신의 친구들이 어떤 문화에서 살았고 그들이 했던 것들을 체험을 해 보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