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적도문학상 대상에 수필부분 이영미씨 수상

ㆍ대상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수상작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멍석이요’ 로 등단
ㆍ장호병 수필가 공광규 박윤배 시인 심사단 7명, 최우수상 한국대사상 이희재(시),
   재인니한인회장상 백주연(소설), 아세안대사상 햐신타루이사(소설) 선정
ㆍ서미숙 인니지부회장 “한국문인협회 가치 계승하여 한국 문학발전과 보급에 기여”
ㆍ시상식 4월21일 한국문화원에서 수상자와 가족 및 장호병 수필가협회 회장 등 초청

2018년 제2회 적도문학상 대상에 수필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멍석이요’를 쓴 이영미씨가 선정되었다고 지난 4월10일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는 발표했다.

이영미씨(사진)는 인도네시아 버카시에 거주하는 주부 한인동포로 이번 제2회 적도문학상 수필부문에 응모해 대상을 받게 되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면서 해외신인작가로 등단하게 되었다.

제2회 적도문학상 심사위원장인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대상으로 선정한 이영미씨의 수필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명석이요’는 일상으로 만나는 도마뱀이 벽지의 무늬나 벽에 붙은 장식품으로 보인다”며, “글속에서 적도의 땅 인도네시아에 동화되기 위한 시간의 축적이 느껴진다.

현지인보다 조금 더 가진 것에서 우월감을 느끼고 나와 다름을 문화충돌로 받아들이기 쉽다. 오랜 기간 마음고생을 하였지만 현지인들의 삶과 가족사랑이 보인다.

한국인으로서 채화된 “빨리빨리”와 치열한 삶이 조금씩 ‘느림과 여유’ 라는 현지문화에 길들여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좋은 수필”이라고 대상 선정 이유를 전했다.

2018년 제2회 적도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가 주관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동안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한인동포와 한국어를 공부하는 현지인들의 수많은 응모작을 접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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