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즐겨 마시는 0칼로리 제품 괜찮을까?

글. 이한결 JIKS9/한인포스트 학생기자

요즘 학생들을 보면 누구나 할 것없이 대부분이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부분은 요요 현상이 올 까봐 밥을 충분히 먹고 운동으로 살 빼려는 학생이 있는 반면, Alfa마트 또는 indo마트 같은 곳에서 제로 콜라와 같은 음료수를 사 마시며 0칼로리 음식으로 살을 빼려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어른들은 건강을 해친다고 걱정을 하지만 한참 외모에 신경을 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이어트는 큰 관심사중의 하나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열량 0의 음식으로 살을 빼는 것도 괜찮을지 의문이다.

제로콜라는 말 그대로 설탕이 없어 ‘제로콜라’라고 불린다. 이런 음료들은 설탕대신 인공감미료로 사용되는 수크랄로스(Sucralose)나 아스파탐 (Aspartame)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중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600배가량 달지만 칼로리가 낮아 학생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무가당 제품, 야쿠르트등과 같은 제품에 흔히 사용된다. 그런데 이 수크랄로스에는 문제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신진대사기능을 교란해 오히려 지방 축척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이는 실험으로 증명되었는데 미국 퍼듀대학교 연구팀이 인공 감미료를 먹은 쥐가 설탕을 먹은 쥐보다 더 비만해 지는 결과를 보고그 이유를 연구해보니, 이는 인공감미료가 열량예측을 혼동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음식 속 단맛으로 열량을 예측한다고 한다.

하지만 열량이 거의 없는 인공 감미료의 단맛은 이 예측에 혼란을 줘서 오히려 기존의 열량보다 더 많은 열량을 예측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대학교 마골스키 박사팀의 연구에서도 인공 감미료가 장 내에서 당분이 더 잘 흡수되게 해서 살이 빠지지 않게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므로 과연 이러한 수크랄로스나 아스파탐을 사용한 제품을 다이어터들은 먹어야 할지가 의문이다. 코카콜라본사측에서는 아직 정확한의견을 내진 않았으나 학생들이나 어른들이나 꼭 제로콜라,곤약젤리등과 같은 0칼로리제품을 살이 안 찐다고 막무가내 먹으면 안 될 것 같다.

음식으로 살을 빼는 것보다 운동으로 살을 빼서 키도 키우고 살도 빼는 1석2조의 효과를 보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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