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위한 행진, “Women’s march”

김민정/ Global Jaya 11학년. 한인포스트 학생기자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이지는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를 가진 국가이며 인구의 88%가 이슬람교를 믿기 때문에 무슬림의 문화가 보편화 되어있다.

이슬람의 보수적인 문화 중 남성 우월 주의 사상과 남아 선호 사상이 강력한데, 인도네시아도 이러한 무슬림의 문화에 따라 다양한 남녀 차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여성들은 사회적 규범, 교육 수준의 차이, 일반 서비스 및 금융 서비스 및 문화적 요소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 하고, 인도네시아의 여성과 남성의 국민 소득은 절반 수준으로 큰 차이가 나고 남성은 80.9%가 노동을 하고 있는 반면, 여성은 50.9%밖에 되지 않는 남녀 차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들은 집안의 가장이 되는 것을 금지 하고 있고, 성추행과 성폭행을 규제하는 강력한 법규가 없을뿐더러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하여, 남성들은 남아를 낳기 위해 일부다 처제가 가능하다.

이렇게 남녀 차별 그리고 남성 우월 주의가 아직 남아 있는 보수적인 나라에서 3월 3일 페미니즘 운동인 “women’s march”가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Women’s march는 세계적인 페미니즘 운동이며 Women’s march에 참가하는 시위자들은 주로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주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참가자들은 여성의 권리와 평 등을 주장하는 팻말을 들고 나와 참가자들 앞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연설을 하며 참가자들은 페미니즘에 대해 사람들과 토론을 하기도 했다.

페미니즘 운동인 women’s march에 참여한 Global Jaya School 의 11 학년 학생 Razwa Servia에게 Women’s march에 참가한 계기와 이 운동을 통해 개선 하고 싶은 점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았다.

Q 1:  Women’s march에 참가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미래에 성취하고 싶은 것들이 많고 많은데 현실은 여성들이 남성들과 같은 대우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저의미래를 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의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얻고자 women’ march에 참가했습니다. 또한 지금부터 작은 것들은 실천 하지 않게 되면 미래에는 남녀 평등을 주장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고 했습니다.

저는 아직 어리고 많은 시간이 주어졌는데 이렇게 남성이 차지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제한적인 기회에 인해서 더 자극적이고 절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모든 인도네시아인들은 같은 인간의 권리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women’s march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2: 페미니즘 운동인 women’s march에 참가함으로써 어떠한 부분을 개선 시키고 싶나요?
“저는 women’s march에 참가하였을 때 흑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포스터를 들었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저의 포스터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네. 제 포스트는 페미니즘에 관련은 없지만 사람들은 항상 한 이슈에 대해서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어떠한 이슈에 대해서 제한적이지 않았으면 하고 계속 평등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저는 이 운동을 계기로 저 자신을 성장 시키고 더 개방된 마인드를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저는 제 자신이 타인의 인종, 성 그리고 종교 등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오픈마인드 적으로 다가가고 행동 하게끔 저를 성장 시키고 싶습니다. “

Women’s march에 참가한 학생의 의도와 포부처럼, 이러한 페미니즘 운동이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바꾸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Women’s march는 정기적으로 인도네시아의 많은 지역에 열리니 자신과 가까운 행사장을 방문하여 남녀 평등 운동에 이바지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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