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 시사용어(451)

SELINGKUH (슬링꾸흐) 외도
어근 selingkuh의 동사형은 berselingkuh이며, 명사는 perselingkuan이다. Berselingkuh는 ‘외도 하다’라는 뜻이며 perselingkuhan는 ‘외도’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어 berselingkuh (외도하다)는 부정적인 행위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부부가 아닌 남자와 여자가 법적이진 않지만 성관계를 가지지 않는다면 TTM (떼떼엠)이라고 한다.  TTM는 Teman Tapi Mesra의 준말이며, 친구이긴 하지만 ‘긴밀하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사랑관계에서 부부가 아닌 남자와 여자는 성관계까지 하면 perbuatan serong (비뚤어진 행위) 이라고 한다.

외도행위는 urusan syahwat (욕심의 일) 이라고도 하고 ‘배꼽아래와 무릎 위 사이의 일’이라는 뜻인 urusan antara bawah pusar dan atas lutut이라고 한다.

현재 보도에 다뤄진 최근 외도사건은 아혹 전 자카르타 주지사의 아내 페로니카 딴과 줄리안또 띠오의 사랑관계이다. 페로니카 딴과 줄리안또 띠오의 관계에서 페로니카 딴은 줄리안또 띠오의 사무실에 온 적이 있고 싱가폴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심지어 싱가포르에 있을 때에 페로니카 딴은 줄리안또 띠오가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아혹 전 주지사는 감옥에서 변호사를 시켜 법원에 이혼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2월 4일에 Tribun Timur.com은 줄리안또 띠오의 아내가 페로니카 딴과 처지가 유사하고 보도했다. 줄리안또 띠오의 아내가 결혼 전 자기남편의 사무실을 자주 방문하고, 싱가포르로 간 적이 있으며, 나이 40세 정도인 현 줄리안또 띠오의 아내의 외모가 페로니카딴의 얼굴과 비슷한다고 보도했다.

아혹 전 주지사의 이혼요구에 대한 소식이 대중매체에 알려지자 줄리안또 띠오와 그 가족이 어디에 있는지 연락이 닿지 않고, 페로니카 딴도 아혹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lingkuh 때문에 아혹과 페로니카 딴이 이혼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CETAK SAWAH (쩨딱 사와흐) 영농개발
Cetak sawah이라는 단어는 벼농사를 개발한단 말이며 농업분야의 용어이다. 문자적으로는 벼농지를 인쇄한다 라는 뜻이며 과자를 주조하듯이 땅에 벼농지를 주조한다는 개념으로 벼농사를 개발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일반적으로는 벼농지 (sawah)는 사각형으로 만들어 지는데 사각형의 무늬는 인쇄물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정부가 벼농지를 개발하는 것은 cetak sawah (벼농지인쇄)라고 말하는 것이다.

2월 26일자 콤빠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주식공급에 문제가 있어 최근 50만톤의 쌀을 수입했다. 하지만 장기간으로 볼 때 정부는 주식을 자족하기 위해 벼농지를 개발한다는 cetak sawah를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구증가로 인해 해마다 인도네시아에서 10만 – 11만 헥타르의 벼농지가 주택지나 공단지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5년-2017년간 209,410헥타르의 새로운 벼농지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대부분의 새로운 농지는 자와섬 외곽에, 나머지  0.42%인 887.18헥타르는 자와섬 내에 개발된다.

NARKOBA (나르코바) 마약
Narkoba라는 단어는 narkotika dan obat/bahan berbahaya의 준말이며 마약과 위험한 약이나 물질이라는 뜻이다. 보건부는 이를 nafza라고 한다. Nafza는 narkotika, psikotropika, zat adiktif의 준말이며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중독성 물질이라는 뜻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는 마약은 모르핀, 헤로인, 대마초, 환각제 등이다. 헤로인은 ‘사부’라고도 한다. 현재 유통되는 마약은 가루나 액체형태이다.

2월 24일자 콤빠스 신문은 인도네시아 당국이 23일 끄쁘리주 (Provinsi Kepulauan Riau) 까리문섬에서 대만에서 온 3톤 가량의 마약을 실은 어선을 압수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로 밀반입 되고 있고 주로 해양 루트를 통해 마약상들이 인도네시아에 몰려들고 있는 추세다.

1월 8일자 OKEZONE 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마약청은 2017년내 전국에서 총 46,537건의 마약사건을 밝혀냈다며 범인 58,365명을 체포했고 79명의 범인은 총살했다. 이들은 체포되었을 때 저항하여 총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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