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협회원, 땅그랑 꿈나무 학교재단 탐방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을 길러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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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인도도네시아 지부(회장.서미숙)가 지난 2월 10일 땅그랑에 소재한 꿈나무 학교를 방문하고 2월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한국 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이하 문협) 정회원인 꿈나무 학교재단 김대일 이사장의 근무지 탐방과 문협 동인지 ‘인도네시아 문학’을 전하는 행사였다.

꿈나무학교는 한인과 인니인의 지역사회를 섬기고자하는 땅그랑 교민교회의 설립 취지에 따라 2000년에 땅그랑의 Complex Palem Semi에서 꿈나무 유치원 개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꿈나무 학교는 인도네시아 한국 민족 횃불교육재단(Yayasan Pendidikan Pelita Bangsa INKO)에 속한 인니 교육당국의 정식 인가를 받은 학교다. 유치원 개원 이후 해마다 학년이 증원, 2005년에 초등학교, 2011년 중학교 그리고 2015년에 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유치원을 시작으로 자란  꿈나무 학교 고등학교 3학년생은 꿈나무 유치원 3회 졸업생들이다.

꿈나무학교가 설립 발전하는 데는 한국의 여러 교회와 도자기 생산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젠 한국 등 여러 기업의 도움이 컷다.

꿈나무 유치원의 설립 동기는 젠 한국 김성수 회장과 교민교회 김재봉 담임 목사, 김대일(현 꿈나무 학교 재단 이사장) 전임 PT 동성 법인장 시절에 교민교회 초창기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당시 한인회가 없던 시절에 땅그랑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한인 2세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알려주어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과 땅그랑에서 자카르타로 가야하는 성도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교인들의 예배처소로 시작됐다.

꿈나무 학교는 재학생이 244명으로, 한인 2세 20명, 한국인 30명,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사는 한국인 교사 4명을 포함하여 41명이다.

꿈나무 학교재단 김대일 이사장은 “꿈나무 학교의 교훈은 NON SIVI(not for self) 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한 행복의 통로가 되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꿈나무 학교 성인국 교장은 “첫째 매일 아침마다 Chapel service를 통하여 기독교적인 가치관의 토대 위에 모든 교육이 설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꿈나무 학교는 많은 학교 중의 하나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을 길러내는 것이 그 꿈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교육에 대한 한인동포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 20~30년 전까지만 해외동포로서 한글 교육만 선호하던 교육에서 영어권 인터네셔널 스쿨로 이제는 한글 교육과 아울러 영어 인도네시아어 다중언어를 위해 현지 학교 진학이 늘어 가고 있는 시대에 땅그랑에 소재한 꿈나무 학교가 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문협의 꿈나무 학교 방문은 기존 패러다임의 교육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육현장을 접하게 되었고 한인들이 인도네시아 교육재단을 설립 운영하는 새로운 현장을 보게 되었다. 땅그랑 꿈나무 학교에 많은 관심과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 <글. 이태복/ 사산자바문화연구원장 taebokle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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