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두리안 탐험기, 책 펴낸 김이재 교수 화제

그라메디아 출판기념 토크쇼에서 두리안 심취 사연 공개

2월 10일 Gramedia Central Park Jakarta에서 열린 출판 토크쇼

김교수 “가장 좋은 순간은 두리안을 먹고있는 오랑우탄 집단을 만났다. 그들이 그 과일을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내 아이와 나도 그들을 따라 두리안 먹어 보기로 한 것이 내가 두리안에 빠지게 된 계기”

지리학과 교수인 김이재 교수(46)가 출간한 “Happy Yummy Journey (행복하고 맛있는 여행)”이 인도네시아 방방곡곡에서 화제다.

김교수는 세계를 여행하며 음식문화를 연구하던 중 2003년 논문에서 그녀의 삶의 보물과도 같은 인도네시아의 두리안을 발견했다고 썼다.

김교수는 거의 매달 인도네시아를 방문했고 20년 세월이라는 기나긴 세월은 두리안과 인연의 시작이었다. 처음 김교수가 두리안을 만난 것은 가족과 함께 중앙 칼리만탄의 탕카한 (Tangkahan) 숲에서 오랑우탄과 함께 과일을 즐겼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김교수는 “가장 좋은 순간은 두리안을 먹고있는 오랑우탄 집단을 만났다. 그들이 그 과일을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내 아이와 나도 그들을 따라 두리안 먹어 보기로 한 것이 내가 두리안에 빠지게 된 계기다”라고 2월 10일 Gramedia Central Park Jakarta에서 열린 출판 토크쇼에서 말했다고 kompas.com이 보도했다.

두리안에 대한 김교수의 사랑은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어 인도네시아 두리안을 알리게 되었다. Happy Yummy Journey은 두리안의 맛과 현지인과의 교류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을 여행한 김교수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교수는 “두리안은 가장 단순한 것들 로부터 얻은 가장 큰 행복이며, 이와 더불어 여성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풀어낼 수 있어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김교수는 “두리안이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행복을 가져 오는 마법의 열매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 두리안은 다양하고 맛있기 때문에 모든 인도네시아인들은 여러분이 인도네시아인임이 얼마나 행운인지 알아야한다” 고 말했다. <동포사회부>KakaoTalk_20180219_21104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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