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시사용어

Suntik Uang (순띡 우왕) 자금투입

경제용어인 “순띡우왕”은 때때로 “suntik dana 순띡다나” 나 “suntikan dana 순띠깐 다나”로 쓰여지며 “자금투입”이란 의미다.

2월 6일자 Kompas.com이 “Asing Banyak Suntik Uang di Startup Lokal, Mungkinkah Dibatasi?” 라는 제목으로 창업기업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 문장은 “많은 외국인 투자가 창업기업에 자금을 투입한다는데 제한될 것인가?”라는 뜻이다.

외국인 투자자가가 창업기업에 자금투입을 하는 일은 의사가 아픈 사람들에게 약을 주사하는 것과 같다고 하여 “자금투입”이라는 단어를 “돈 주사 suntik dana”로 쓴다.

보도에 따르면 Expedia, Alibaba 등의 회사가 Gojek, Traveloka, Bukalapak 온라인 회사에 10억 달러의 규모 투자액을 투입했다.

인터넷 사용자 증가에 따라 온라인 회사들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16년에 동남 아시아 지역 인터넷 사용자는 2억 6,000만 명이며 2020년에는 4억 8,000명이 있을 것으로 추산되었다. 투자조정청 (BKPM)는 2017년내 창업기업들에 투입한 자금은 48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Katulampa (까뚤람빠) 댐과 Siaga(경고)

까뚤람빠라는 단어는 보고르시에 있는 댐의 이름이며 찔리웅 강에 있다. 이 댐의 수위는 cm으로 측정되는데 수위 79cm은 Siaga 4, 수위 80cm-149cm은 Siaga 3, 수위 150cm-199cm은 Siaga 2, 수위 200cm는 Siaga 1으로 지칭된다. Siaga라는 단어는 “준비” 라는 뜻이며 자카르타 주민들에게 홍수 발생 경고의 의미로 쓴다.

Siaga 4와 Siaga3의 경고를 발표하면 자카르타가 홍수에 안전하다는 의미지만, Siaga 2의 경고를 발표하면 찔리웅 강가에 자리잡은 일부 자카르타 주민 거주지들이 홍수피해를 입는 수준이며,  Siaga 1의 경고를 발령하면 찔리웅 강가에 자리잡은 Srengseng  Sawah, Pejaten Timur, Rawajati, Kalibata, Cawang, Kebon Baru, Bulit Duri, Bidara Cina, Kampung Melayu, Kampung Pulo, Jatinegara 등 지역에 있는 자카르타 주민 거주지들이 홍수피해를 직접적으로 당하게 된다.

2월 5일과 6일에 이 거주지에 사는 자카르타 주민들 3,000여명이 홍수를 피해 피난처로 갔다.  까뚤람빠 댐은 네덜란드 식민지 정부 때 1911년-1912년에 세워졌던 댐이며, 원래는 농사를 위해 이용되었다. 현재는 자카르타 주민들에게 홍수 방지댐으로 이용된다.

Gusur (구수르)와 Geser (게세르)

“구수르와 게세르” 라는 단어는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이동시키고 철거한다”를 뜻한다. 원래 ‘게세르’는 어떤 것을 어떤 곳에서 다른 곳으로 ‘조금 옮긴다’ 란 말이다. 그러나 현재는  “구수르”와 “게세르”는 거의 똑같이 쓰인다. 구수르라는 말은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별명 아혹 전 주지사와 전 주지사가 사용한 말이다.

아혹 전주지사는 어떤 거주지를 개발하기 위해 현지인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그들의 가옥들을 철거하게 했다.  아혹이 주지사로 재임할 때 아니스 바스웨단은 “내가 주지사가 되면  “구수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많은 자카르타 주민들이 아니스 바스웨단의 이러한 약속을 믿고 주지사로 뽑았다. 하지만 현재 아니스 바스웨단은 자카르타 주지사로서 아혹 전 주지사처럼 현재 홍수가 당한 거주지를 개발할 것으로 보여, 거주자들을 ‘구수르’ 시키고 가옥들을 철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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