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평창올림픽 모국방문단 출정식 사진 이모저모

지난 1월 20일(토)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다목적 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발된 20명 학생들이 한인회에서 제공한 겨울용 옷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고마워요 아버지 나라 대한민국”

양영연 한인회장이 선발된 학생에게 겨울용 옷을 입혀주고 있다.
양영연 한인회장이 선발된 학생에게 겨울용 옷을 입혀주고 있다.
다문화가정 평창올림픽 모국방문단 출정식이 열리고 있는 대사관 다목적 홀
다문화가정 평창올림픽 모국방문단 출정식이 열리고 있는 대사관 다목적 홀

다문화가정 평창올림픽 모국방문단 선발사연

* 랜디(RANDY. 남. 24세) President University 경영학과 2학년KakaoTalk_20180122_163208863

랜디(RANDY. 남. 24세) 대학생은 박..아무개 아버지가 어린 두 아들과 아내를 버리고 나간 장남이다. 그는아버지 박–아무개는 결혼이후 봉제공장에 다니다가 실직하게 되어 생활이 어렵게 되자 아버지는 어린 두 자식을 두고 한국으로 돌아가 20년째 연락이 두절 된 상태이다.

이에 생계가 막막한 어머니가 직장생활과 세탁소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면서 두 자녀를 유명 사립대학에 보내고 있다. 랜디는 유명 사립대학인 President University에서 경영학 전공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다가 학비를 조달할 수 없어 현재 휴학상태 이다.

랜디는 “이번에 Hanin Post 추천으로 한국과 올림픽을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왜냐하면 아빠의 나라를 처음 방문하고 아빠가 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만나고 싶다. 그러나 이번여행에서 내 인생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애들린 라이라 정(Edeline laila jung.16세.여) A3

애들린은 아버지가 인도네시아 거주 기간 사업실패와 불법거주자로 고발되어 2017년 강제 출국 조치되어 가족과 생이별 중이다.

애들린은 아버지와 이별 상태로 어머니 동생과 살고 있으며, 어머니가 자수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애들린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전학년에서 1등하는 수재학생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면서 아픈 어머니와 동생을 도와주며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모국방문단에 선발되어 인천공항에서 부녀상봉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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