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편승 떼강도 날 뛴다

경찰위장 4인조 강도 콘테이너 강탈 당해... 연쇄사건 또 당해 수까부미 정체지역 차 바퀴 펑크내... 오토바이족 조심해야

급여를 노린 타이어 펑크에 멈추지 않고 달려 위기 모면
한인동포 타켓 되지 않도록 주의…사고예방 직접 확인이 최고

한인기업 D사는 경찰을 위장한 4인조 강도가 수출품이 들어있는 콘테이너를 강탈했다고 본지에 연락해 왔다.

D사는 지난 3월 28일(금) 오전 수방 공장에서 출발한 40FT 크기 콘테이너가 Cikampek – Karawang- 딴중뿌리옥 항구로 향하던 중, 경찰로 위장한 4인조 강도에게 강탈당하는 사고가 발생 한 것.

D사 법인장은 “4인조 강도는 CIKAMPEK 고속도로에서 아반자를 타고 40ft 콘테이너를 가로막고 총을 들고 검문한다며 위협해, 2명은 기사와 조수를 묶고 아반자에 태워 세랑에 버리고, 2명은 콘테이너 차량 강탈 도주했다”고 전해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선거철에 편승한 떼 강도가 날뛰고 있어 한인동포와 기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인기업인들은 “이번 경찰 위장 강도사건은 연쇄 사건으로 지난해 보고르 지역에서도 똑같은 사건이 발생해 한인기업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동일범이 연쇄적으로 활약하는 데는 조직적인 범행이기 때문이다”고 탄식했다.

이번에 피해를 당한 D사 법인장은 “일반차량을 타고 온 경찰복장을 한 검문은 절대 대응하지 말도록 운전기사에게 주의시켜야 한다”며, “이번 분실한 유명상표 제품으로 바이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찌깜벡지역에 유사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기업인들은 전했다. 한 달 전에는 설탕을 실은 차량이 강탈되어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경찰 위장강도 사건 한인피해 사건은 한인포스트에도 수차례 보도되었다.

한인기업인들은 “안 잡는지 못 잡는지 모르겠고, 특히 화물차량, 콘테이너를 대상으로 하고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강도들로 피해가 극심하다”며, “특히 수출용 원자재 또는 완제품을 노리는 마피아들이 조직적으로 개입되어 있어 이번기회에 일망타진이 되도록 경찰당국이 나서주어야 한다”고 걱정하고 나섰다.

또한 수카부미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은 “수까부미에서 내려오는 정체지역에 차 바퀴 펑크내고 금품을 강탈하는 오토바이족들이 많다”면서 “사고시 고속도로나 주유소 내부에서 타이어 교환하고 항상 예비 타이어 상태 확인시켜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달 31에는 수마트라 한인기업이 급여를 주기위해 은행에서 돈을 찾아오다가 차 펑크를 낸 강도를 만났지만 차량을 멈추지 않고 달려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인포스트에 전해 왔다.

이에 한인 원로들은 “선거철에 편승한 절취범, 강도범들이 날뛰고 있어 한인동포들이 타켓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고예방은 지시보다는 직접 확인 또 확인하는 것이 최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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