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AIDS 보균 감염자 33만명…청년층 급증

상반기에는 11,000여명 발생… 자진검사와 예방이 중요

인도네시아의 에이즈바이러스 HIV 보균자와 에이즈 AIDS에 감염된 사람을 합하면 33만명이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HIV 누적 수는 모두 242,699명이고, AIDS에 발병된 사람은 모두 87,453명이라고 콤파스는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HIV는 10,376명, AIDS는 673명이 발병됐으며, 청소년과 중년층에서 급증하고 있다.

감염지역 순위에는 대부분 자와지역으로 관광지 발리와 수도권 지역 그리고 오지에서 파푸아에서 상위권에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인체면역 결핍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걸린 인도네시아 사람은 10,376명으로 이중 나이 25-49세가 70%, 20-24세는 17,7%라고 콤파스가 12월 4일 보도했다.

이들은 대부분 성관계로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들 중 28%는 동성애자들이며 24%는 이성애자들이라고 관계자가 말했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감염에 취약하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한편, HIV 바이러스에 의해 AIDS에 걸리는 인도네시아인 673명이 공식 집계되었고 이들 중 38.6%는 나이 30-39세이며, 29.3%는 20-29세, 16.5%는 40-49세라고 밝혀졌다.

이들은 대부분이 성관계를 통해 AIDS에 걸렸으며 그 동안 AIDS에 걸린 673명 중에서 61명은 사망했다고 Kompas신문이 12월 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HIV에 감염된 사람들의 누적 수는 모두 242,699명이며 그 중에서 자카르타는 46,758명이며 동부 자바 주에서는 33,043명, 파푸아에서는 25,586명이며, 서부 자바 주에서는 24,650명, 중부 자바 주에서는 18,038명이다.

또한, AIDS로 발병된 사람들은 모두 87,453명이며 동부 자바주에서는 17,014명, 파푸아에서는 13,398명, 자카르타에서는 8,769명, 발리에서는 6,824명이며, 중부 자바 주에서는 6,531명, 서부 자바 주에서는 5,289명, 북부 수마트라 주에서는 3,897명이며, 남부 술라웨시 주에서는 2,812명, 서부 깔리만딴 주에서는 2,579명이며, 서부와 동부 누사뜽가라 주에서는 1,95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인도네시아는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보건부 담당자는 “설사 감염됐다 하더라도 만성질환처럼 꾸준한 약물치료와 운동 등의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연중 익명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주사기 공동사용, 임산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수혈 등으로 감염되고 식사, 목욕, 악수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 질환으로 99%이상이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건전한 성생활 및 콘돔사용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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