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디프테리아 감염비상… 1세-19세 800만명 DPT 재접종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416개 군과 98개 도시 중 96개의 시/군 정부가 집계한 디프테리아 감염수치에 따르면 총 593명의 아이가 디프테리아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디프테리아 감염은 사실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디프테리아에 걸린 아이들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396명, 2015년에 596명, 2016년에 558명, 2017년에 593명이 집계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 디프테리아에 걸린 아이들은 DPT (difteri, Pertusis, Tetanus/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예방주사를 받지 않은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이 DPT예방주사를 받지 않은 이유 중에는 특정 종교의 신념 때문이기도 하고, 부모들이 DPT예방주사는 무엇인지 모른다는 무지에서 비롯되거나, 부모들이 자녀들이 받을 DPT예방주사의 면역용 혈청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생각하는데 망설이기 때문이라고 Kompas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한편, 12월 초 급작스러운 디프테리아 감염사태가 심각성을 보이자 인도네시아내 DPT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가 발빠르게 대처한 가운데, 1세부터 19세까지 인도네시아 국민 800만 명이 DPT예방주사를 맞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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