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주인, 개에 물려 죽었나?

죽은 지 5일만에 발견, 시신 훼손당해 개에 물려 죽은 것이 맞나 논란

개 11마리가 시신을 훼손하고 5일만에 발견된 하숙집 주인. 원인을 부검 중 이지만 동물보호운동가 손발 상처는 주인과 소통하려 시도했던 것으로 보이고, 부패된 시신은 굶은 동물의 본능이라고 변호. 인니언론 한류스타 최시원 사건 연관기사로 다뤄.

11월 23일 오후 9시 30분께 하숙집 주인이 자신이 기르던 개와 함께 방에서 죽은 지 5일 만에 이웃에게 발견되었다고 트리뷴이 25일 보도했다.

혼자사는 Jasad Asnawati (54) 라고 알려진 피해자는 11마리의 애완견들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뽁 경찰은 시신을 KramatJati 경찰병원으로 옮겨 부검을 의뢰했다. 주민들은 애완견들이 피해를 입힌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으며, 데뽁 화재 및 구조서비스 센터에 개들을 이동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일 새벽 2시30분께 집에 도착했지만, 개들을 다루기가 쉽지않아 새벽 4시쯤 기동경찰대를 동원하여 11마리를 모두 잡아 데뽁 Kelapa Dua 본부로 이동시켰다.

한편 동물보호운동가인 Doni Herdaru Tona는 개가 당시 피해자인 Asnawati를 깨우려 했던 것으로 보이며 평소처럼 자고 있는 주인을 깨워 밖으로 끌어 내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망자의 손과 발에 상처가 있는 것에 대해 “개에게는 주인의 손과 발은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개가 주인에게 무언가 의사를 전달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면 이 부분에 상처가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시신을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사망한지 5일이라면 이미 시신의 부패가 시작된 것이고, 개들은 본능적으로 수일 동안 먹지 못했기 때문에 부패한 시신에 끌린 것뿐이라고 말했다.

시신 발견당시 5마리의 개가 시신을 훼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인도네시아 언론은 이번 사건과 함께 지난 한국에서 있었던 한류스타 최시원의 애완견이 친분이 있는 식당의 주인을 물어 죽음에 이르게 한 소식을 관련 뉴스로 전달했다. <기사.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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