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금융위기 10년 주기설”….2018년 우려

1998년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금융위기에 빠졌다. 그후 10년 만에 2008년에도 인도네시아는 또 다시 금융위기를 당했다. 최근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가 2018년에 또 다시 금융위기를 당할 것”이리면서 “금융위기 10년 주기설”을 우려하고 있다.

Kompas.com이 11월 7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1998년 당시 루피아 환률은 달러당 5,000 루피아 수준이었으나, 외환위기로 16,650 루피아까지 폭락했다.

당시 총 국가생산은 마이너스 13.10%까지 떨어졌고 종합 주가지수도 마이너스 0.91%까지 떨어져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금융위기 외환위기에 빠져들었다. 경제위기는 정국혼란을 몰고왔고, 정국혼란이 계속되자 철권통치자 수하르또 대통령은 하야하게 된다.

외환 금융위기를 당한 지 10년만에 2008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정부당시 또 다시 인도네시아는 금융위기에 처했다. 당시 루피아 환률은 달러당 9,050루피아에서 12,400루피아까지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도 마이너스 50.64%로 떨어졌고, 총 국가생산 1/4분기 6.32%, 2/4분기 6.39%, 3/4분기 6.1%, 4/4분기 5.2%로 떨어졌다. 하지만 금융위기는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2017년 12월을 앞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자는 “예전처럼 금융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루피아환률이 12,000루피아에서 점차 떨어지고 있다”면서 “올 연말까지 달러당 14,000 루피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경제인들은 2018년에 인도네시아가 또 다시 금융위기를 당할 것인가? 아니면 10년 금융위기설에 인도네시아가 또 다시 술렁일 것인가에 고민에 빠져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기사종합.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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