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석유 석탄 12년 후에 고갈

● 석유매장량 36억5천만 배럴에 매년 80만 배럴 시추하면 12년 후 고갈 ● 인도네시아는 가동중인 원전에서 최대한으로 원유를 뽑아낼 석유 재시추 기술이 아직 없어 ● 천연가스 100조 큐빅으로 34년, 석탄은 7,200만톤으로 16년 사용

아르짠드라 차관 “석유와 신 재생 에너지,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느냐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신 재생 에너지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필수다”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에너지광물부 차관은 콤파스와 인텨뷰에서 “석유 매장량은 3,600만 배럴로 더 이상 신규 유전개발이 없을 경우 앞으로 13년 정도 밖에 쓸 수 없고, 천연가스는 100조 큐빅으로 34년 분이 남아있고 석탄은 7,200만 톤으로 16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유나 화석연료 석탄이 12~13년 안에 바닥이 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아르짠드라 따하르(Arcandra Tahar)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은 인도네시아에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는 석유 재시추 기술이 아직 인도네시아에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석유매장량은 3,650,000,000(삼십육억오천만)배럴인데 하루 시추량 80만 배럴을 기준이다. 현재 36억5천만 배럴은 12년 안에 바닥이 난다는 것이다.

아르짠드라 차관에 의하면 이미 가동중인 원전에서 최대한으로 원유를 뽑아낼 기술이 아직 인도네시아에는 없다고 한다. 즉, 인도네시아는 아직 석유 재시추 기술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아르짠드라 차관은 “화석연료는 언젠가는 더 이상 생산하지 못할 날이 온다. 사실, 바닥이 났다는 말은 좀 정확하지 않은 표현인데, 왜냐하면 우리가 원전의 오일을 100% 시추 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40%에서 많으면 60% 정도까지 밖에 캐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었던 현 차관은 그렇기 때문에 신 재생 에너지 개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한다.

그는 “더 이상 석유를 캐낼 수 없을 때, 그때서야 신 재생 에너지 개발에 착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래서 우리가 석유와 신 재생 에너지,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느냐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신 재생 에너지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필수인 것이다”라고 아르짠드라 차관이 강조했다고 신도뉴스는 지난 7월 31일자로 전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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