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이어 5월에도 황금연휴… 6월은 금식월 6월에는 라마단 금식월과 르바란 휴가로 이어져

3개월동안 생산활동 더뎌 “언제 일하나” 보너스 마련에 시름

4월 황금연휴에 이어서 5월에도 황금연휴와 휴일이 계속되고 있다.
4월에는 부활절 14일(금), 19일(수) 자카르타 주지사선거일, 그리고 24일(월) 모하메드승천일로 황금연휴를 맞았다.
5월이 시작되는 첫날부터 노동절인 1일(월)을 시작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달력은 온통 휴일이다.
한국은 5월 3일(수) 석가탄신일, 5월 5일(금) 어린이날, 5월 9일(화) 대통령선거일로 휴일이고, 인도네시아는 5월 11일(목) 석가탄신일, 25일(금) 예수승천일로 황금연휴가 또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슬람 라마단 금식월이 27일(토)부터 시작된다.

4-5월 연휴가 많아 관광지와 여행사 그리고 직장인들은 황금연휴와 휴일일정에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이에 항공권 최고가를 호가해도 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고, 유흥지 숙박료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하지만 공장과 사업장은 울상이다. 4월부터 시작한 황금연휴가 5월로 이어지고 있어 근로자 생산성이 떨어지고 연휴로 인한 수당지급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이어 5월말부터 6월은 금식월과 르바란이 시작되기에 생산활동에 제한이 많고 이에 대한 수당지급과 급여, 상여금 마련에 경영주는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하청 자재업에 종사하는 김모 대표는 “4월부터 시작한 연휴와 휴일이 5월에 이어져 생산활동은 더디고 수당지급에 머리가 아프다”면서 “또한 5월말부터 6월까지 금식월과 르바란 휴가까지 연결되어 보너스 마련에 걱정이 되고, 더욱이 3개월동안 일이 더뎌 큰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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