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빨랑까 라야 수도이전 타당성 조사해라”

중부 깔리만딴 주 정부는 300,000헥타르 상당 부지 확보 조코위 2019년 대통령 선거 재임여부에 따라 시행 결정할 듯

최근 조코위도도 대통령(이하 조코위 대통령)은 중부 깔리만탄 빨랑까 라야(Palangka Raya.사진)로 수도이전 타당성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앙정부는 수도이전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를 위하여 중앙정부는 2019년까지 수도이전 타당성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에 중부 깔리만딴 주 정부는 빨랑까라야 지역에 300,000헥타르 상당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수도가 자카르타에서 중부 깔리만타 빨랑까라야시(市)로 이전되면 자카르타는 경제 금융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빨랑까라야시는 행정도시로서 대통령 궁, 각 행정부처와 국가기관들이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수도가 자카르타에서 빨랑까 라야로 이전한다는 의견은 초대 수카르노 대통령부터 SBY대통령까지 제안되었으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실행되지 못했다.
최근 조코위 대통령 역시 수도이전 이슈를 내걸고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에게 타당성 조사를 지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밤방 브로조네고로 (Bambang Brodjonegoro)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은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빨랑까라야로 이전하는 이유는 지리학상 빨랑까라야는 인도네시아 중앙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자연재해에 안전한 도시”라면서 “지금까지 인프라 건설이 자와 섬에 집중되어서 자와 섬 외곽의 인프라 건설을 위해 빨랑까라야 수도이전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부 깔리만딴 수기안또 사브란(Sugianto Sabran) 주지사는 “조코위 대통령이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빨랑까 라야로 옮길 것”이라면서, “이는 이번 임기보다는 다음 임기에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코위 대통령은 수도이전 이슈에 대하여 언제 빨랑까라야로 옮긴다는 계획은 말하지 않았다. 이는 2019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Kompas.com은 5월 2일 보도했다.
<기사.편집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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