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한-인니 e커머스 활성화 세미나 개최

- 인니 전자상거래 최신 동향 한눈에 파악 - e커머스 미니페어, 무역상담회 등 첫 종합행사 - 한인기업 50년 진출에 새로운 경영전략의 계기가 될 것

“핸드폰 이용자가 전체 인구의 80%에 달하며, 8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남아 최대 e커머스 시장. 알리바바(Lazada), SK(Elevenia)등 외국자본과 자룸(Blibli), 리뽀(Matahari)등 유명 로컬그룹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전자상거래 격전지. 인도네시아!”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센터(센터장 권도겸)는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 키워드로 급부상한 e커머스에 대한 한인 기업인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인니 e커머스 활성화 세미나”를 4월 4일 자카르타 꾸닝안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자상거래에 관심은 있으나 실제적인 접근방법에 목마른 일반인과 최신 전자상거래 트랜드 파악이 필요한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중에게 최근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리테일 분야 e커머스 트랜드는 물론 한국과 인니 기업들을 연결시켜주는 B2B 플랫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한국 온라인 마켓은 일본과 중국보다 전체적 시장규모에 비해 작지만 한국의 온라인 비즈니스 운용과 시장 성숙도는 경쟁국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일레브니아 뿐만 아니라 롯데 등 대기업도 인니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다수의 전자상거래 관련 기고를 통해 친숙한 박상훈 대표(필명: 인터넷 박선생)가 “효과적인 인니 e커머스 시장 공략법”을 강의하고, 일레브니아(SK)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성공전략”을 발표하여 초보자의 손쉬운 e커머스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대표사례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과 IT의 결합, 핀테크(Finance + Technology)“에 대해 나이스페이 김디나 대표와 미래에셋 대우증권 심태용 이사가 사례와 시장동향을 설명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무역협회(김인호 회장), 한-아세안센터(김영선 사무총장)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의 부분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몇가지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된다.

인도네시아 e커머스 분야 주요 기업들(Elevenia, Lazada, Blibli, Shopee, NicePay등)이 홍보관을 운영하는 “e커머스 미니 페어”가 행사 등록대 주변에서 진행되고, 한국에서 사절단으로 내방한 40개 업체들이 참가하는 “1:1 비즈니스 상담회”, 식품분야 한국 우수기업(대상,풀무원,이마트등)이 제조·물류 선진기술을 인니기업인과 나누는 “아세안 무역활성화 워크숍”등이 같은 날 자카르타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첫번째 개최되는 이커머스 트랜드 세미나는 인도네시아에 50년 진출 역사를 갖고 있는 한인기업에게도 새로운 경영전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기업인들이 각자 분야가 다르지만 온라인을 통해 비즈니스가 앞으로 필수가 될 것이기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한류 열기를 교역증대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e커머스가 실제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경제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중국을 잇는 한국의 주 교역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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