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북부지역 해안에 인공 섬 개발

미래의 거주지와 비즈니스 구역 확대를 위해

자카르타 주 정부가 북부 지역 해안에서 거주지와 비즈니스 구역을 위해 간척지를 개발하고 있다. 주 정부의 간척지 개발계획에 의하면, 북부 자카르타 해안에 2030년까지 17개의 인공 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개의 인공 섬 C섬, D섬, G섬, K섬이 완공되었다. C섬의 면적은 275헥타르이며, D섬은 312헥타르, G섬은 161헥타르, K섬은 32헥타르이다. 각 섬들은 자카르타 주 정부와 대기업들과 협력하여 개발한 것이다.

인공 섬 개발은 자카르타 미래의 거주지와 비즈니스 구역 개발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각 섬마다 그 쓰임새가 다르다. 육지와 2~300미터 떨어진 가뿍 가말강 어귀에 위치한 C섬과 D섬은 PT 까뿍 나가 인다(PT Kabuk Naga Indah) 사에 의해 개발되며, 거주지와 비즈니스 구역으로 사용된다. PT 무아라 와스사 사무데라(PT Muara Wasesa Samudera) 사에 의해 개발될 G섬 역시 거주지와 비즈니스 구역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반면 K섬은 PT 뻼방구난 자야 안쫄(PT Pembangunan Jaya Ancol) 사에 개발되며, 안쫄 관광지의 일부로서 이용될 전망이다.

인공 섬 개발은 자카르타의 개발포화와 과도한 인구밀집으로 인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카르타 남부 지역은 저수 구역의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 도시에 더 이상 개발한 지역이 없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 주 정부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간척지 개발로 만들어지는 인공 섬들은 거주지와 비즈니스 구역으로 주로 사용되며, 이 지역으로 자카르타 영지와 분리될 것이다.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