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애니메이션 ‘구름빵’ 5대군도 인도네시아까지 진출

그라메디아 콤파스사 ‘구름빵’출판과 캐릭터 사업 결정 MNC 미디어 그룹 등 주요 업체 캐릭터 사업에 손길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캐릭터 홍보에 결실 덧보여

<행사 첫 날인 지난 5월 1일 구름빵 부스를 찾은 아이들이 구름빵 캐릭터색칠놀이를 하고 있다.>

2015년 5월 5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이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구름빵’이 5대군도 인도네시아까지 넘어와 관련업체들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라메디아 콤파스사 담당자는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 ‘구름빵’ 출판과 캐릭터 사업을 결정했다”면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도 토종 애니메이션 ‘구름빵’은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대규모 한류행사K-Festival & Enjoy Gangwon행사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첫 선을 보였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오혜영 차장은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에게 지혜와 모험심을 심어주는 캐릭터 홍비와 홍시의 구름빵이 한국문화원의 도움으로 자카르타에 첫 여행을 와서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구름빵’과 ‘피들리팜’을 미국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사인 프레드레이터 네트웍스사와 방송 배급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통해 토종 에니메이션 “구름빵과 피들리팜”이 4월 중순부터 프레드레이터 네트웍스사의 유투브(YouTube)와 전 세계 200여개 방송채널을 통해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동시에 방영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공모전 및 기획, 제작에 특화된 기관으로 지역특화 산업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대표 인기작인 애니메이션 “구름빵” 1, 2시즌과 “피들리팜”은 착한 어린이 콘텐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미디어 배급과 부가 사업화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레드레이터 네트웍스사는 애니메이션 구름빵과 피들리팜을 4월 13~16일까지 프랑스 칸느 (Cannes) MIPTV에서 홍보를 시작으로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 애니메이션 플랫폼 ‘채널 프레드레이터 네트워크’ (Channel Frederator Network), ‘카툰 행오버’ (Cartoon Hangover)등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방송국의 인프라를 통해 미디어 배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름빵과 피들리팜”은 지난 2010년 Ani Award, 2011년 Cartoon on the Bay 등과 2010년 MIPTV Conterst 360 Cross Media Festival과 미국 Telly Awards 수상경력을 가진 뛰어난 작품성을 갖고 있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구름빵 부스 운영은 원래 K-Festival & Enjoy Gangwon 행사종료일인 3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동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에 그 운영일을 오는 10일(일)까지로 연장한 상태이다.
<취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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